손흥민이 다친 사이.. 토트넘, 케인 파트너로 디발라에 다시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16 19: 35

토트넘이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의 또 다른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움직일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번 여름 스쿼드에 많은 변화를 줄 예정인 가운데 토트넘은 케인의 파트너 물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중 파울로 디발로(28, 유벤투스)가 토트넘이 가장 무게를 두는 선수로 알려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골키퍼 조 하트, 맷 도허티,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을 영입해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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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 영입 효과는 시즌 초반 토트넘이 선두로 올라서며 빛을 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케인과 손흥민 듀오의 활약에 치중됐던 공격력은 한계를 드러냈고 토트넘의 순위도 8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벤피카에서 임대된 비니시우스를 이번 시즌 후 4000만 파운드에 완전 영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토트넘은 디발라 영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적료는 4800만 유로를 준비 중이다. 
디발라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번 시즌 세리에 A 6경기 출장에 그쳤다.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디발라는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 이적설로 관심이 높았다. 2019년에는 거의 성사직전까지 갔다.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가 합류할 경우 좀더 다양한 공력 라인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발라가 최전방부터 미드필더까지 다양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그동안 스스로 중원까지 내려서면서 찬스 제공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발라가 가세할 경우 케인의 위치는 좀더 위로 향하게 되고 케인에게 제공되는 기회도 좀더 다양해질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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