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 39득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유종의 미 [대전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3.16 20: 58

KGC인삼공사가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20-25, 25-19, 26-24, 25-18) 역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디우프가 3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고의정과 나현수도 각각 13득점, 9득점으로 뒷받침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13승17패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5위로 시즌을 마쳤다. 1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GS칼텍스는 20승10패 승점 58점으로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 디우프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youngrae@osen.co.kr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이 확정된 GS칼텍스는 주전 선수들을 빼고 시작했지만 오히려 1세트를 잡았다. 좌우 쌍포로 나선 유서연과 문지윤이 각각 8득점, 5득점으로 활약하며 25-20으로 여유 있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인삼공사의 반격. 1세트 4득점으로 잠담하던 디우프가 2세트 들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켰다. 디우프가 서브 에이스, 블로킹 1개씩 포함 14득점을 몰아치며 인삼공사가 2세트를 25-19로 반격했다. 
승부처는 3세트. 24-24 듀스로 팽팽한 승부에서 해결사 디우프의 인삼공사가 웃었다. 듀스에서 디우프가 연속 오픈 득점을 꽂아 인삼공사가 26-24로 3세트를 가져갔다. 디우프는 3세트에만 블로킹 3개 포함 14득점으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4세트도 인삼공사였다. 교체 투입된 고민지가 공격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인삼공사가 4세트를 25-18로 여유 있게 끝냈다. 고민지가 4세트 5득점으로 활약했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문지윤이 각각 28득점, 18득점으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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