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주와 비기며 2위로 뒷걸음.. 5경기 무패행진은 계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16 21: 24

울산 현대가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선두자리를 내줬다.
울산은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3연승 후 포항전(1-1)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은 3승 2무가 되면서 선두 자리를 전북 현대(승점 13)에 내준 채 2위로 내려섰다. 전북은 이날 대구에 3-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제주 역시 대구전(1-1)에 이어 2경기 연속 비겼다. 제주는 승점 7(1승 4무)이 되면서 한계단 올라 선 6위가 됐다. 제주는 이날 경기까지 이번 시즌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하지 않는 여전한 짠물수비를 선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홈팀 울산은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불투이스, 김기희, 설영우, 김태환, 원두재, 윤빛가람, 이동경, 강윤구, 김민준, 힌터제어가 출전, 4-1-4-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여기에 3-4-3으로 맞선 남기일 감독의 제주는 오승훈 골키퍼와 함께 안현범, 김오규, 권한진, 정운, 정우재, 이창민, 강윤성, 이동률, 공민현, 자와다가 나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초반 제주의 공격이 거셌다. 이동률과 자와다가 슈팅을 날려 울산 수비를 위협했다. 울산은 전반 24분 강윤구 대신 이청용을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후반 역시 전반과 마찬가지로 중원 싸움이 치열했다. 제주는 세트피스로 울산을 공략했고 울산은 막판 윤빛가람이 중거리 슈팅을 연속해서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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