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다행.. 손흥민, 부상 심각하지 않아 '22일 A.빌라전 가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16 22: 06

손흥민(29, 토트넘)의 부상이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부상은 처음 우려했던 것 만큼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원정 경기서 부상으로 물러났다. 전반 17분 상대 박스로 달려가던 스프린트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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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상태에 대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잘 모르겠다. 햄스트링 부상은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려한 것보다는 나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문제가 심각하고 얼마나 전력에서 이탈해 있을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A 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토트넘의 첫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9일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는 토트넘은 22일 아스톤빌라와 리그 경기 후 휴식기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이후 다음달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여기에 덧붙여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아스톤빌라와 원정경기에 맞춰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주 잘 회복하는 선수"라고 말했지만 손흥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자그레브와 경기는 물론 아스톤빌라와 경기는 충분히 손흥민 없이도 경리를 치를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조기 복귀할 경우 A 매치 휴식기 동안 한국대표팀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일전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아직 완쾌되지 않은 손흥민을 보내줄지는 의문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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