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AC밀란)가 5년 만의 스웨덴 대표팀 복귀를 자평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월드컵 유럽예선에 임하는 스웨덴 대표팀의 명단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유로 2016 이후 5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러자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의 귀환(The return of the God)"이라는 말로 자신의 대표팀 복귀를 뿌듯해 했다.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듯 3인칭 시점으로 쓴 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특징이기도 하다.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7/202103170010773377_6050cbb4b2f15.jpg)
스웨덴 전설 이브라히모비치는 40세에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은퇴 전 A 매치 116경기에서 62골을 기록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14경기 14골 포함 총 21경기 16골을 터뜨려 AC 밀란을 2위로 끌어올렸다.
스웨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선수"라면서 "그는 경기장에서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 내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웨덴은 오는 27일과 29일 각각 조지아와 코소보를 상대로 유럽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4월 1일에는 에스토니아와 친선전도 앞두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