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던졌다" 우규민의 연습경기 첫 등판 소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17 08: 37

"연습경기 첫 등판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타자를 상대했다". 
삼성 라이온즈 사이드암 우규민이 연습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필승조의 한 축을 맡게 될 우규민은 지난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을 말끔하게 처리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벤 라이블리(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오승환(1이닝 1탈삼진 무실점)에 이에 8회 마운드에 올랐다.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삼성 우규민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우규민은 첫 타자 오태곤을 2루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정현을 삼진 아웃으로 제압했다. 곧이어 한유섬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공 14개로 1이닝을 끝낸 우규민은 9회 좌완 스페셜 리스트 임현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SSG를 6-5로 꺾었다. 1-4로 뒤진 6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장식했다. 김재현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호재와 호세 피렐라가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우규민은 "연습경기 첫 등판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타자를 상대했다. 변화구 위주로 테스트했고 만족한다. 몸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 설렌다. 개막까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과 우규민은 걱정할 이유가 없는 선수들"이라고 표현하며 무한 신뢰를 보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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