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인데 경기장에서는 그렇게 안보여".. 지단, 모드리치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17 08: 22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플레이 메이커 루카 모드리치를 칭찬하고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1차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레알은 합계 스코어 4-1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모드리치는 전반 34분 레알의 선제골에 도움을 줬다. 상대 골키퍼 스포르티엘로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모드리치는 가운데로 쇄도하던 벤제마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환상적인 패스를 내줬다. 이후 레알은 후반 15분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세르히오 라모스가 침착하게 처리해 승기를 굳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신체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하는 팀을 상대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좋은 기량을 펼친 선수들 때문에 행복하다"면서 "우리는 수비를 잘해야 했고 공도 똑같이 잘 다뤄야 했다. 우리는 그렇게 했기 때문에 완벽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단 감독은 모드리치에 대해 카세미루와 함께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는 중원에서 환상적으로 중심을 잡아줬다. 모드리치는 35살이지만 경기장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