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치아 없는 상태" 풋볼 런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7 08: 25

"손흥민 없는 토트넘, 치아 없는 상태". 
손흥민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원정 경기서 부상으로 물러났다. 전반 17분 상대 박스로 달려가던 스프린트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당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상태에 대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잘 모르겠다. 햄스트링 부상은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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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려한 것보다는 나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문제가 심각하고 얼마나 전력에서 이탈해 있을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A 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토트넘의 첫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현지 언론도 크게 걱정하고 있다. 그가 빠지면 토트넘의 경기력도 엉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풋볼런던은 "올 시즌 토트넘의 PL 2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유로파리그 2차전에 나설 수 없고 4월 4일 뉴캐슬전 복귀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올 시즌 13골을 넣는 동안 페널티킥은 단 한 골도 없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적은 숫자의 슈팅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많은 슈팅을 기록하지 않지만 골을 넣는다. 경기당 슈팅 순위는 13위에 불과하다"면서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부담은 크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치아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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