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회복 3G 만의 복귀 김하성, 시범경기 첫 타점 신고…‘타율 0.150’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17 08: 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3호 안타를 쳤다. 그리고 1호 기록들이 나왔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1푼1리에서 1할5푼(20타수 3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한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6경기 만에 시범경기 3호 안타를 기록했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김하성.  /lsboo@osen.co.kr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이후 첫 타석에서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1-3으로 쫓아가던 4회말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수비 실책으로 나갔다. 하지만 내야 안타로 기록됐고, 시범경기 첫 타점도 추가됐다. 
김하성은 이후 2루 도루를 노렸으나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그는 7회초 CJ 아브람스와 교체됐다. 
최근 몸살로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던 김하성은 이날 수비에서는 1회초 선두타자 팀 앤더슨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 수비 첫 실책을 기록한 후 시범경기 1호 타점을 올리고 첫 도루 실패까지 했다.
팀은 3-4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타점을 추가하면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8회말 투쿠피타 마카노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9회초 존슨이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9회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머스그로브는 4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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