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최채흥 대체 선발 0순위? 20일 KIA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출격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17 11: 14

10승 좌완 최채흥(삼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양창섭이 오는 20일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은 물론 토종 투수 평균 자책점 1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채흥은 오른쪽 복사근이 3.5cm 찢어지는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상태.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을 비롯해 김대우, 허윤동, 이승민을 최채흥의 공백을 메울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2021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삼성 양창섭이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17일 SSG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은 (선발 등판을 위해) 불펜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라며 “20일 경기 선발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창섭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선발 투수로 나서 투구 수 및 이닝 수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은 17일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오재일(1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우익수)-이성규(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소화하고 두 번째 투수 이승민이 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이후 김대우와 김윤수 등이 1이닝씩 책임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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