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데스파이네가 출격한다. 올 시즌 첫 실전등판이다. 선발 라인업은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유한준(지명타자)-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심우준(유격수)로 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는 40~5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조일로 알몬테도 유한준이 2타석을 소화하면 교체로 출전한다. 오늘은 주전선수들이 나가는 만큼 컨디션을 잘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웅빈(3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박주홍(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박준태(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조쉬 스미스가 출전한다.
홍원기 감독은 “스미스는 3이닝 6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박동원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데 구속이 어디까지 올라오고 변화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스미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1차지명 유망주 장재영도 6회 구원등판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