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오재일 무안타 신경 안써...히팅 포인트와 밸런스 좋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17 11: 28

5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지 못한 삼성은 중심 타선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오재일(35)에게 4년 최대 총액 50억 원을 안겨줬다.
오재일은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통산 타율 3할2푼(103타수 33안타) 12홈런 33타점 21득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장타에 목마른 삼성은 오재일이라는 새로운 해결사의 등장에 기대가 크다. 오재일은 지난 14일 LG전을 시작으로 두 차례 연습경기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의 무안타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17일 SSG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안타, 홈런 등 타격 결과가 안 나올 뿐 히팅 포인트와 밸런스는 좋다.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수비에서는 말할 게 없을 만큼 완벽하게 해낸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동엽은 잠시 내려놓았던 방망이를 다시 잡을 예정. 허삼영 감독은 “오는 19일부터 티배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후 스케줄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오재일(1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우익수)-이성규(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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