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유격수 탄생? 이강철 감독 “권동진, 1군 가능성 크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17 12: 02

“권동진은 1군 엔트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이 있다”
KT 위즈 이강철 김독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신인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했다. 
KT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3명의 신인선수를 1군 캠프에 포함시켰다. 권동진(22, 1라), 한차현(22, 2라), 김건형(24, 8라)이 그 주인공이다. 세 선수 모두 캠프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강철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KT 위즈 권동진. /cej@osen.co.kr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에 데려온 인원은 시범경기까지 데리고 갈 생각이다. 선발투수들 이닝이 늘어나고 불펜투수들이 연투를 하게되면 시간적 여유가 없긴 하지만 어느정도 계산은 됐다. 한 두 명은 더 지켜봐야하는 선수도 있다. 외야쪽이 조금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연습경기에서 주전 유격수로 자주 모습을 보인 권동진은 1군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철 감독은 “권동진은 1군 엔트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이 있다”라며 권동진의 올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반면 한차현과 김건형은 1군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차현은 이미 2군 캠프로 내려갔고 김건형도 더 이상 많은 기회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한차현도 좋은데 지금 전력에서는 자리가 마땅치 않다. 김건형도 외야에서 경쟁이 될 것 같긴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한다. 시범경기에서는 뛰는 시간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되고 기회가 있다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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