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이 어디까지 올라오는지 확인하겠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투수 조쉬 스미스(33)의 활약을 기대했다.
4년 동안 키움에서 활약했던 제이크 브리검을 대신해 올 시즌 키움 외국인투수로 합류한 스미스는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km에 머물러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홍원기 감독은 “스미스가 한화와 연습경기 이후 박동원과 두 번째 호흡이다. 구속이 어디까지 올라오는지, 변화구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속이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수들은 본인들 루틴대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계획을 갖고 있어 걱정은 하지 않는다. 물론 빨리 구속이 잘나왔으면하는 욕심도 있긴하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지난 경기와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 지켜볼 생각”이라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