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잘했다는 말은 들었는데…” 합격점 받은 박계범 수비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17 12: 47

보상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박계범이 일단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박계범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강승호와 함께 보상선수로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박계범은 연습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안정적인 내야 수비가 우선적으로 돋보인다. 두산의 차세대 키스톤콤비가 될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평가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두산 오재원과 교체된 박계범이 타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김 감독은 “공격도 좋지만, 아직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수비는 굉장히 잘하고 있다. 삼성에서 잘하는 선수라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굉장히 수비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박계범은 올 시즌 두산의 2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가며 책임질 전망이다. 기존 주전 김재호, 오재원이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풀타임 소화가 어렵기에 강승호와 함께 내야의 미래를 밝혀야 한다. 박계범은 이날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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