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라이프치히)이 독일 현지 방역 방침에 따라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희찬, 독일 작센주 보건당국 격리 규정으로 차출 불가. 대체발탁 없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KFA는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과의 친선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0-3패) 이후 10년만이다. 2011년 이후에는 EAFF E-1 챔피언십(옛 명칭 동아시안컵)에서만 네 차례 대결해 한국이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 23무 14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일본에서 열린 경기만 계산해도 30전 16승 8무 6패로 역시 앞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선수 차출에 어려움이 생긴 가운데 황희찬은 현지 방역 방침에 따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의 합류 여부는 미정이다. 최근 부상, 일본 유관중 등에 따라 합류가 미지수인 상태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