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KT, 3-3 무승부…강백호 홈런포&전병우 동점타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17 15: 52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무승부를 거뒀다.
KT와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KT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강백호는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5회 교체출전하며 첫 실전 경기에 나선 외국인타자 조일로 알몬테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회초 1사 KT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날 첫 실전등판에 나선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2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상동(1⅓이닝)-하준호(2이닝)-주권(1이닝)-김재윤(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안영명이 팀의 리드를 날렸다.
키움은 선발투수 스미스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오주원(1이닝)-김선기(1이닝)-장재영(1이닝)-김재웅(1이닝)-박관진(1이닝)-김정인(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티선에서는 전병우와 이용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박병호도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말 KT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KT는 1회초 조용호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2루타와 김웅빈의 연속안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KT는 3회초 강백호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키움은 4회말 박병호의 1타점 2루타로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를 끌어내렸지만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9회 전병우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fpdlsl72556@osen.co.kr 
7회말 1사 1루 키움 전병우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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