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아구에로의 불만, "제대로 패스 안 해준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17 16: 09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뿔났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차전 2-0 승리에 이어 또 다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합계 스코어 4-0으로 묀헨을 완벽하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최근 4시즌 연속으로 UCL 8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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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전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후반 30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됐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구에로는 15분 가량의 출전 시간 동안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올풋볼'은 "아구에로가 경기 종료 직후 코치에게 동료들의 패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고 설명했다.
올풋볼은 "아구에로는 경기가 끝나고 코치에게 '얘들 나한테 공을 안 주잖아'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를 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시 마레즈는 피니쉬 단계에서 상대 박스 안에서 노마크이던 아구에로에게 패스하는 대신 직접 슈팅을 택했다. 마레즈는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올풋볼은 "마레즈의 슈팅은 얀 좀머에게 손쉽게 막혔다. 이후 아구에로는 불만을 토로했다"면서 "현 시점에서 아구에로는 맨시티와 재계약 대신 FC 바르셀로나 이적에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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