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연습경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연습경기 4연패 끝에 승리를 따냈다. LG, 두산, 삼성, 롯데와 가진 9차례의 연습경기에서 3승6패를 기록했다.
이날 NC는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4이닝 59구 3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답게 걱정 없는 투구 내용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포심 패스트볼(16개), 투심 패스트볼(14개) 최고 구속은 모두 149km를 찍었다. 그 외에 커터 12개, 포크볼 10개, 커브 7개 등 모든 구종을 정확하게 구사했다.

아울러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영규도 3이닝 2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29개 밖에 되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루친스키가 본인의 공 갯수를 조절하면서 던져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영규도 3이닝 동안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효과적인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뒤이어 던진 홍성민, 임창민이 자기 만의 투구로 좋은 모습 보여줬다. 투수들의 활약으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을 마지막으로 평가전을 마무리 했는데 시범경기 역시 정규시즌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하기 바란다.”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