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LG 류지현 감독 “수아레즈 수준급 구위, 기대 갖게 됐다”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17 16: 11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을 꺾고 연습경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스프링캠프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 최종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실전에 나선 외국인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나온 송은범-최동환-진해수-최성훈-이상규도 실점하지 않는 짠물투를 선보였다. 타선은 초반 로베르토 라모스, 오지환, 이형종, 유강남 등의 적시타를 앞세워 4점을 몰아쳤다.

3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LG 류지현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cej@osen.co.kr

LG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초반 집중력을 보여줬다. 수아레즈도 수준급 구위를 보여주며 기대를 갖게 됐다”고 흐뭇해했다.
LG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9차례의 연습경기를 모두 마쳤다. 전적은 4승 3패 2무. 이제 오는 20일 대전 한화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류 감독은 “KT전과 오늘의 경우 초반 집중력이 좋아 이겼다. 또 후반 지고 있는 상황에서 7~9회 따라가면서 동점을 만든 경기도 있엇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LG 야구가 그러한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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