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의 작심 비판, "무리뉴 축구, 역사에 절대 남지 않을 지루한 칙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17 18: 56

"토트넘 스쿼드는 강하지만 수비에만 치중".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카사노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너무 수비적이라서 요한 크루이프 같은 감독에 비교할 수 없다라고 혹평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3연승을 포함해서 모든 대회 통틀어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던 토트넘은 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부상 악재 등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날전 패배 직후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에 대한 비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카사노는 인터뷰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서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카사노는 "무리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크루이프보다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무리뉴와 크루이프를 감독이로 비교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리뉴의 축구는 절대 역사에 남지 않을 것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의 지루한 축구가 축구인으로서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수비적인 전술에 대해 카사노는 "토트넘의 스쿼드는 강하다. 하지만 막판 10분을 제외하면 수비에만 치중했다. 그렇게만 계속해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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