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히기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굉장히 격렬한 경기였다”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17 21: 15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대한항공이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34-32, 25-20)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지만 3세트에서 흐름을 내주지 않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 dreamer@osen.co.kr

경기 종료 후 산틸리 감독은 “굉장히 격렬한 경기였다. 한국전력과 붙으면 격렬한 경기가 되는 듯하다. 서브가 좋았고 블로킹도 좋았다. 서브와 블로킹이 잘 되어 공격이 잘 풀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온 한선수 투입에 대해 산틸리 감독은 “2세트에서 흔들리는 게 있었는데 한선수가 들어가면서 안정감을 줬다. 빨리 적응했다. 최상의 몸 컨디션이 아닌데 굉장히 잘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산틸리 감독은 “부상 방지를 위해 2세트에서 길게 뛴 한선수를 3세트에는 투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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