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광주 김호영 감독, "역전패는 아쉬움이 진하다" [서울 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7 21: 36

"역전패는 아쉬움이 진하다". 
광주FC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5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서 1-2로 역전패 했다.
광주 김호영 감독은 경기 후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설 때 상대를 어렵게 하며 찬스를 만들고 싶었다. 수비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역습 상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볼 터치가 정확하지 않았다. 슈팅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체력소모가 많았던 부분이 아쉽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서 최선을 다했다. 역전패는 아쉬움이 진하다. 재정비를 통해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우 교체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중원에서 서울에게 밀렸다.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김종우도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경기 전 고민이 많았다. 단순한 공격을 주문했고 펠리페를 투입했다. 김종우는 부진해서 교체한 것이 아니라 전술적 변화였다"고 말했다. 
잘 싸웠지만 패배를 기록중인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하면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다.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전에 대해서는 "제주는 전방 압박이 굉장히 좋다. 또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선수단의 체력이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고민을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