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부담 가중’ 토론토, 또 선발 자원 이탈?…해치 팔꿈치 통증 교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3.18 04: 50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5)의 우측 사타구니 부상으로 개막전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선발 자원인 토마스 해치(27)마저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해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는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3회초 선두타자 DJ 르메이휴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우측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 됐다. 결국 르메이휴에게 볼넷을 내줬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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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넷 캐나다’는 “구단은 추가 검사가 끝나야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 “그의 반응은 걱정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해치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9마일(약 153km), 최고 96.3마일(약 155km)까지 찍었다.
해치는 지난해 60경기 단축시즌 17경기(1선발) 3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해는 불펜에서 몫을 해줬다. 그러나 찰리 몬토요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치를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피어슨이라는 최고 유망주의 부상 회복 속도거 더뎌 불확실한 선발진은 더욱 안개 속 정국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젊은 선발 후보군이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만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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