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파리생제르맹(PSG)이 쿠프 드. 프랑스 8강에 진출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16강 경기에서 릴을 3-0으로 제압했다. PSG는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8강에 진출했다.
릴은 이번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17골)을 하고 있는 팀이지만 PSG에 한 경기에만 3골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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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모이세 켄, 마우로 이카르디, 하피냐, 레안드로 파레데스, 이드리사 게예, 앙헬 디마리아, 레뱅 쿠르자와 등이 선발로 나섰다.
PSG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자 이카르디가 문전에서 밀어넣었다. 이카르디는 득점을 기록했지만 전반 39분 만에 부상으로 음바페와 교체 아웃됐다.
교체 투입된 음바페는 곧장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키커로 나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은 2-0 PSG의 리드를 끝났다.
릴은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공세를 가했다. 후반 33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PSG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날렸다.
위기를 넘긴 PSG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후반 45분 수비진을 돌파한 후 슈팅을 때려 팀의 세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는 PSG의 3-0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