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구 제구난? '2경기 6볼넷' 사와무라, 타자 인형 세워놓고 씨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3.18 11: 04

'볼넷을 줄여라'.
보스턴 레드삭스 일본인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33)가 인형을 놓고 투구를 했다. 제구력 난조를 잡기 위해서다. 
'닛칸스포츠'는 사와무라가 18일(한국시간) 불펜에서 오른쪽 타석에 타자 이미지를 주기 위해 인형을 세워놓고 투구했다고 전했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사와무라 히로카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트라이크존을 의식하면서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사와무라는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6개의 볼넷을 내줄 정도로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 
사와무라는 일본시절 제구가 나쁜 투수는 아니었다. 9이닝당 2.7개 정도의 볼넷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공인구와 마운드의 흙이 일본과는 다르다. 공인구는 미끄러워 제구가 어려울 수 있다.
신문은 사와무라가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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