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는 사생활도 대단했다.
브라질 'UOL'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전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출신의 아드리아누는 최근 이전 여자 친구 2명과 동시에 양다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드리아누는 인터 밀란, AS 로마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괴물'로 불렸던 그는 화려했던 전성기와 빠르게 찾아온 쇠퇴로도 유명하다.

2016년 마이애미 FC 이후 팀을 구하지 못하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아드리아누는 후덕해진 모습으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UOL은 "아드리아누는 최근 자신의 고급 저택을 팔고 리오 데 자네이로의 고급 호텔에서 지내는 중이다"면서 "그는 호텔의 스위트 룸에 두 명의 여성을 번갈아 가면서 데리고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재미있게도 빅토리아와 미카엘라라는 이름의 여성들은 모두 과거 아드리아누와 사귀었던 사람들이다"면서 "두 사람 모두 아드리아누가 양다리라는 것을 모른다"고 전했다.
아드리아누는 두 사람 중 누구와도 공식적인 자리에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UOL은 "아드리아누는 빅토리아와 미카엘라를 번갈아 가면서 자신의 스위트 룸으로 초대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23세의 의대생인 빅토리아의 경우 지난 2020년 아드리아누와 약혼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들은 10일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UOL은 "당시 아드리아누는 빅토리아를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분명히 좋은 이별은 아니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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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는 빅토리아.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