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다시 침묵했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몸살 증세로 잠시 쉬어갔던 김하성은 전날(17일) 경기에서 시범경기 3호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1할3푼으로 다시 떨어졌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1회 1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8/202103181243777677_6052ccb2b6a15.jpg)
이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2B2S에서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끈질긴기게 파울로 커트했지만 바깥쪽 높은 코스의 공에 헛스윙 했다.
2-4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 바뀐 투수 후안 가메즈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퍼올려 정타를 만들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됐다. 타구질이 결과를 따라가지 못했다.
2-8로 크게 뒤진 7회초,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에서 댄 윙클러를 상대했다. 하지만 한복판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하며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이후 몸쪽 커터를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정타 1개를 생산했고 삼진 2개를 당한 김하성은 7회말 수비 때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