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준우승’ 박미희 감독 “위기가 곧 기회, 단기전은 아무도 몰라” [미디어데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18 14: 16

“위기가 곧 기회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8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김연경과 이다영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흥국생명은 시즌 후반 터진 학교폭력 논란으로 이재영과 이다영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결국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jpenws@osen.co.kr

그렇지만 박미희 감독은 “위기는 곧 기회다라고 생각한다”라며 “벌써 정규시즌 마무리가 됐다. 아쉬움도 크지만 남은 기회가 있으니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경기력도 좋고 좋은 결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키플레이어로는 김미연을 뽑았다. 
플레이오프 전망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알 수 없지만 간절함이 더 큰 팀이 승산이 있을 것 같다. 정규시즌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기전이기 때문에 전력보다는 그날의 운, 선수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이겨서 2차전에 끝내고 싶다”며 웃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IBK기업은행에서 경계해야할 선수로는 표승주를 언급하며 “집중공략하겠다”라고 집중 마크를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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