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외국인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연습경기 첫 손맛을 봤다.
알몬테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스프링캠프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알몬테는 1-1로 맞선 6회말 선두로 등장, KIA 두 번째 투수 김유신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B0S에서 몸쪽 높은 직구(132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연습경기 5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이자 홈런이었다.

스위치타자인 알몬테는 앞선 두 타석에서 우완투수 다니엘 멩덴을 만나 좌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좌완 김유신을 상대로 위치를 우타석으로 바꿔 호쾌한 스윙을 선보였다.
KT는 알몬테의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