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정 오타니, 부활 예감? LAA 단장 "체력&멘탈 UP, 잘할 줄 알았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3.18 17: 32

 "잘할 줄 알았다"
초절정 타격을 보여주는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리드오프로 출전해 도루까지 성공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상승 타격을 이어갔다. 이날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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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로 기용되자 뛰는 야구를 과시했다. 
1회 KBO 출신 플렉센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다음타자의 좌전 안타때 3루까지 내달렸고,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2회초는 선두타자로 나와 밀어쳐 3루 선상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루에서 3루까지 도루를 성공시켰고 3루 땅볼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오타니의 타율은 6할까지 올라갔고 OPS는 1.809까지 상승했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연타석 홈런에 이어 17일은 경기에서도 사이영상 투수 셰인 비버를 상대로 비거리 141m짜리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날렸다.  그리고 이날 KBO리그 출신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두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고 홈을 밟았다. 못하는 것이 없는 오타니이다. 
오타니의 맹활약에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비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생각했다. 예전보다 체력이 강해졌고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넘친다. 동료들과도 잘 지낸다. 대단한 봄을 보내고 있다.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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