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담원 13연승 저지 일등공신 ‘룰러’, “연습 과정 매우 좋았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18 20: 23

 패배를 모르던 담원이 무너졌다. 젠지가 담원에 시즌 2번째 패배를 안기면서 정규 시즌 2위 달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금일 징크스를 선택해 캐리한 에이스 ‘룰러’ 박재혁은 경기 전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했다. 박재혁은 “연습 내용이 괜찮았다”며 승리 비결을 전했다.
젠지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11승(5패, 득실 +11) 고지에 오른 젠지는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룰러’ 박재혁은 1, 3세트 징크스로 남다른 화력을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박재혁은 먼저 승리 소감에 대해 “준비 과정에서 연습 내용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징크스를 단 한번 선택했던 박재혁은 2번이나 징크스를 꺼내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1세트에서는 POG(Player of the Game)에 뽑히기도 했다.

징크스에 대해 박재혁은 높게 평가했다. 특히 징크스와 쓰레쉬가 조합된다면, 상성이 없는 것으로 보았다. 쓰레쉬는 생존기가 부족한 징크스를 살려줄 수 있으며, 찰떡같은 CC 연계도 가능하다. 박재혁은 “징크스-쓰레쉬 쪽에서 플레이 잘하면 상성 없다”며 “다만 실수를 하면 안되기 때문에 어렵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젠지는 KT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젠지는 승리가 매우 고프다. 한화생명이 남은 경기 전승한다면, 젠지도 전승을 해야 2위을 확정할 수 있다. 박재혁은 “우리가 지금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잘 준비해서 KT전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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