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봄배구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KB손해보험은 18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4, 22-25, 21-25, 25-19, 15-11)로 승리했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51점), 5위 한국전력(승점 51점)과 치열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하면서 격차를 승점 3점차로 벌렸다. 케이타는 42득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정호도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가 3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했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케이타가 6득점을 올렸고 김정호도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범실 6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2세트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마테우스가 6득점으로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황경민(3득점), 신창호(2득점), 안우재(2득점) 등이 마테우스의 짐을 덜어줬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8득점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김정호가 3득점에 그쳤다. 1세트 3개밖에 나오지 않았던 범실은 10개로 늘어났다.
2세트에 황택의가 부상을 당한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케이타가 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내리 두 세트를 내줬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8득점)와 신창호(7득점)가 함께 15득점을 올렸다.
패배 위기에 몰린 KB손해보험은 4세트 케이타가 무려 11득점을 쓸어담으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5세트에서도 케이타의 활약이 계속되며 결국 KB손해보험이 역전승을 일궈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