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재촉하면 더 큰 문제" 베르바토프 조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8 23: 26

"손흥민 복귀, 재촉하면 더 나쁜 상황된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스타에 게재된 인터뷰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다. 팀에 정말 좋지 않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하지만 그를 부상으로부터 빨리 복귀하라고 재촉할 수 없다. 만약 그렇다면 나쁜 상황이 다시 벌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팀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동시에 다른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가레스 베일과 루카스 모우라는 더 많이 뛰게 될 것이다. 델레 알리도 나설 것이다. 최근 델레 알리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걸 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다른 한 사람의 불운은 또 다른 누군가에겐 행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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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상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 한일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에도 선발됐지만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에 부담이 크다. 베르바토프는 손흥민이 빠지면 델레 알리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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