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결승골' 맨유, 밀란에 1-0 승리.. UEL 8강 진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C 밀란 원정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원정에서 포그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유는 1,2 차전 합계 1승 1무로 8강행에 성공했다. 

경기는 밀란이 잘 풀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메이테-케시에를 통해 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으로 달 풀어갔다. 밀란은 전반 40분 살레마이커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치에서 부상에 복귀했던 포그바 카드를 꺼냈다. 그는 투입 이후 3분이 지나지 않나 퍼넬티 박스 앞 혼전 상황에서 프레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밀란은 후반 20분 부상에서 돌아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8분 헤더로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으나 다시 한 번 헨더슨의 선방에 무산됐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맨유의 선제골 이후 밀란의 총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1차전과 달리 맨유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여기에 헨더슨이 수차례 선방을 보이며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결국 맨유는 밀란을 홈에서 잡고 8강행을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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