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대체선발 후보’ 폰세데레온, 5이닝 4K 4실점 부진…시범경기 ERA 4.26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19 08: 3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니엘 폰세데레온(29)이 아쉬운 투구내용을 보였다.
폰세데레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코리 디커슨-스탈링 마르테-헤수스 아귈라를 연달아 잡아내며 깔끔한 삼자범퇴를 기록한 폰세데레온은 2회 선두타자 아담 듀발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후 호르헤 알파로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니엘 폰세데레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폰세데레온은 3회 첫 두 타자를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아귈라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듀발에게 2타점 3루타,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실점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알파로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폰세데레온은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넘겼다. 5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투구수 71구를 기록한 폰세데레온은 6회 타일러 웹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현재 김광현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개막전에 준비되지 않을 가능성을 대비해 대체 선발투수 자원들을 점검하고 있다. 폰세데레온은 유력한 선발 후보 중 한 명이지만 이날 등판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거뒀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4.26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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