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1, 데이비슨대)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데이비슨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덴튼에서 개최된 ‘2021 NIT 1라운드 16강전’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 61-75로 패해 탈락했다. 데이비슨대의 시즌은 공식적으로 마감됐다.
전반전을 32-40으로 뒤졌던 데이비슨은 후반전에도 29-35로 열세를 보이면서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데이비슨은 골밑 열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NC주립대의 DJ 펀더버크에게 21점, 7리바운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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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은 3점슛(3/6)을 포함해 1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장기인 정확한 슈팅능력을 선보였다. 루카 브라코치비의 15득점에 이은 팀내 2위 득점이었다.
올 시즌 이현중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남자농구 선수로는 최초로 NCAA 디비전1 수준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시즌 전 목표로 잡았던 평균 10득점과 3점슛 40%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이현중은 정규시즌 13.2점, 4.3리바운드, 2.6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3.6%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현중은 야투율 50.3%(컨퍼런스 15위), 3점슛 43.6%(컨퍼런스 2위), 자유투 90.5%를 기록하며 최고슈터의 상징인 ‘180클럽’에 가입했다.
이현중은 최근 NBA 가상드래프트 사이트에서 클래스 전체 108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NBA ASIA에서도 NBA 진출가능성이 있는 이현중을 특별관리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