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회장배 대회 女일반 2관왕…1000m도 우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19 13: 59

심석희(서울시청)가 올해 첫 국내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19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 30초 51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약 4개월 만에 열린 실전 경기였다. 상당한 공백에도 심석희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답게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 전반 열린 1500m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열렸다.여자부 일반 1000M 결승 (파) 심석희가 1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심석희는 첫 바퀴부터 선두 자리를 차지한 후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이소연(스포츠토토, 1분 30초 749)이 2위를 기록했다. 1500m에서 실격 처리된 최민정(성남시청) 1분 31초 037으로 3위를 차지했다. 
[OSEN의정부=곽영래 기자] 1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열렸다.여자부 일반 1000M 준결승 (빨) 심석희와 (흰)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한편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1분 27초 365로 우승을 차지했고, 김동욱(스포츠토토빙상단, 1분 27초 402)과 이성훈(성남시청, 1분 27초 566)이 차례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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