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빅보드' 리뉴얼 진행중...SSG 구장, 새 얼굴 너무 궁금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19 20: 19

SSG 랜더스 선수단이 사용해야 하는 인천 홈구장이 본격적으로 새단장에 돌입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고 새롭게 출범한 SSG 구단은 현재 인천에서는 야구장 정비 작업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 19일 더그아웃 쪽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이후 빅보드, 관중석, 구단 사무실 등이 다시 태어난다.
신세계 야구단은 지난 3월 5일 공식적으로 KBO 회원이 됐다. KBO는 서면으로 구단주총회를 진행하고 “신세계의 회원자격의 양수도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SSG 선수단의 인천 야구장. /knightjisu@osen.co.kr

KBO 입성을 위한 신세계 이마트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3월 5일을 끝으로 선수단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벗었고 임시 유니폼을 받았다. 동시에 신세계 그룹은 새로운 팀 명으로 ‘SSG 랜더스’로 확정했다.
‘랜더스(LANDERS)’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이다.
신세계 그룹은 “‘SSG 랜더스’로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선수단이 새 유니폼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인천 홈구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일이고 마스코트를 정하는 일이다. 
SK 와이번스 흔적은 지난 5일까지 모두 지워졌다. 21년 SK의 역사를 지우는 작업량이 상당했지만, ‘신세계’ 새 옷을 입을 준비가 큰 차질 없이 진행됐다. 정규 시즌 개막일인 다음 달 3일 전에는 새단장이 끝날 예정이다. 어떤 옷을 입고 SSG 구성원들과 팬들을 기다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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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야구장 지하 주차창 입구.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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