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요리스의 일침, "준비되지 않으면 대가 지불,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3.19 17: 37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가 선수단에 큰 울림을 안겼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서 연장 끝에 0-3으로 졌다.
토트넘은 1차전서 2-0으로 이기고도 2차전 참패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주포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2골 차 유리한 상황과 감독 사임으로 어수선한 상대 팀의 여건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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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요리스도 목소리를 높였다. ESPN과 인터뷰서 “실망한 것 이상으로 수치스럽다”면서 “모든 이들이 책임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패배의 맛은 고통 그 이상이다. 우린 야망으로 가득 찬 클럽”이라며 “우리의 기본기와 펀더멘털이 부족하다. (저조한) 퍼포먼스도 그것과 관련돼 있다.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고, 경쟁력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요리스는 또 “이 정도 수준에서 준비되지 않으면, 대가를 지불한다”며 “어떤 팀이든 존중하지 않으면 상대가 응징할 수 있다”라며 유비무환의 멘털을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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