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파이터 하빕, 결국 은퇴 확정...옥타곤 떠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3.19 18: 14

 '무패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결국 옥타곤을 떠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누마고메도프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29승 무패,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서 열린 저스틴 게이치(미국)와 UFC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서 승리한 뒤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가 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싸움의 의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은퇴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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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마고메도프의 스승이기도 한 아버지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 격투기 전적 29전 전승, UFC 13연승의 대기록을 남긴 채 글러브를 벗게 됐다.
한편, 누르마고메도프가 반납한 챔피언 벨트를 놓고 오는 5월 16일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와 마이클 챈들러(미국)가 맞붙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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