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을 잘 이겨내고 잘 해줘서 고맙네요."
시즌 종반부로 갈수록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굳은 믿음을 읽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에 한 발 가까워지자 배지훈 감독의 열기는 더욱 더 고조되고 있었다.
농심은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덕담' 서대길과 '리치' 이재원이 활약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농심은 시즌 6승(10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OSEN의 전화인터뷰에 응한 농심 배지훈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를 깔끔하게 2-0으로 이겨서 더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배지훈은 자신의 조련에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밴픽 수행 능력과 구도 뿐만 아니라, 피드백에 잘 따라와준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
"밴픽적으로도 잘 풀리고 선수들도 밴픽구도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수행해줬다. 정말 잘해줬다. 1세트에 좀 급하게 플레이한거에 대한 피드백도 2세트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줘 흡족하다. 중요한 경기라 선수들의 부담감도 컸을텐데 잘해줘서 고맙다."
배지훈 감독은 "마지막 경기까지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