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뒤 2선발 나야 나’ 레이, 5⅓이닝 1실점…4경기 ERA 1.98 [TOR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3.20 05: 59

 토론토의 로비 레이가 2021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갔다.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⅓이닝 동안 73구를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레이는 시범경기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13⅔이닝 3실점) 6피안타(2피홈런) 18탈삼진의 좋은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태너 로어크, 스티븐 마츠와 2선발 자리를 경쟁하는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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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삼진 2개와 재빠른 주자 견제로 2루 주자의 도루를 저지하며 실점없이 막아냈다. 2회에도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2명을 내보냈으나,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3~5회는 연속 삼자범퇴. 3회는 내야 땅볼 3개로 끝. 4회는 미겔 카브레라를 1회에 이어 2타석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에도 삼진 2개를 섞어 3명의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6회 선두타자 자코비 존스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고 유일한 실점을 했다. 1아웃을 잡고서 교체됐다. 
레이는 지난해 시즌 도중 애리조나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 돼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9로 기대치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홈런 3방 등 15안타를 터뜨리며 8-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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