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질주' 서울 이랜드, 경남전서 4경기 무패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3.20 10: 11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지는 법’을 잊었다. 지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서울 이랜드의 축구를 구사하며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 장면은 ‘역습의 정석’이었다. 코너킥 수비에서 이어진 바비오와 레안드로의 빠른 역습은 단 9초 만에 골을 만들기 충분했다.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레안드로와 중원에서 상대방을 끊임없이 괴롭힌 김선민은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서울 이랜드는 창단 이후 최고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김천-전남’을 만나는 시즌 초반 지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고 준비했지만,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기세가 무엇보다 중요한 K리그2이기에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무패 흐름 속에 만나는 상대는 지난 시즌 ‘2승 1무’로 강했던 경남FC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경남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울 이랜드의 최다 무패 기록은 2016시즌 기록했던 8경기다.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끌고 있는 정정용 감독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2016시즌 기록했던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 당장 앞두고 있는 경남전을 잘 준비하겠다. 경남전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치고 나간다면 더 좋은 성적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4시 송월FC와 FA컵 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FC서울과 ‘서울 더비’가 성사된다. 송월FC와 FA컵 2라운드는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예매권을 통해 22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할 수 있으며, 일반 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