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진욱(18)의 첫 1군 등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투수로 신인 좌완투수 김진욱을 예고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당초 2군에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2군에서 너무 좋은 공을 던지면서 1군 콜업 분위기가 형성됐고 마침내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받으며 1군 선발 경쟁에 합류했다.

김진욱의 첫 1군 등판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이 크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고 있다. 부산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직구장은 일찌감치 방수포를 깔고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기상청은 부산 지역에 오늘 오후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극적으로 날씨가 변하지 않는 한 이날 경기는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경기가 취소될 경우 김진욱의 첫 1군 등판도 같이 연기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0/202103201011777275_60554c2d49b8c_1024x.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