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라팍, 양창섭 선발 등판 물 건너가나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0 10: 25

20일 삼성과 KIA의 시범경기 개막전이 예정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오전 10시 현재 대형 방수포가 내야를 덮었다.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일부 투수들은 외야에서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오후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좌완 에이스 최채흥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대체 후보 0순위인 양창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비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what@osen.co.kr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은 물론 토종 투수 평균 자책점 1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채흥은 오른쪽 복사근이 3.5cm 찢어지는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상태.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을 비롯해 김대우, 허윤동, 이승민을 최채흥의 공백을 메울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은 (선발 등판을 위해) 불펜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양창섭의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도 미뤄질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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