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양창섭 2~3이닝 예정...이닝 소화 및 구위 점검 초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0 10: 44

"이닝 적응 능력과 구위를 중점적으로 볼 생각이다". 
좌완 에이스 최채흥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양창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20일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양창섭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은 2~3이닝 던질 예정이다. 다음 등판 때 더 많은 이닝을 던지겠지만 이닝 적응 능력과 구위를 중점적으로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ksl0919@osen.co.kr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21일 경기에서 멀티 이닝을 소화할 예정. 허삼영 감독은 "다른 선수들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태지만 양창섭과 이승민은 계속 선발 테스트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강한울(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이성규(우익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학주와 피렐라는 담 증세로 휴식이 필요한 상황. 
가장 눈에 띄는 건 이성규의 우익수 선발 출장이다. 연습경기 4할대 불방망이를 휘두른 이성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는 훈련 때 꾸준히 외야 수비를 소화해왔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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