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김동엽, 19일 티배팅 소화...통증 無"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0 10: 52

'해결사' 김동엽(삼성)이 잠시 내려놓았던 방망이를 다시 잡았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동엽은 19일 부상 후 처음으로 티배팅을 소화했다. 통증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소득. 
허삼영 감독은 20일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어제 경산 볼파크에서 김동엽의 티배팅 훈련을 직접 지켜봤다. 표정도 밝았다. 무엇보다 티배팅 훈련 후 통증이 없다는 게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급하게 무리하면 안 된다. 차근차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야외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하는데 1주일 정도 걸릴 것 같다. 빠른 공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퓨처스 경기까지 소화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3~4주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 김동엽이 몸을 풀고 있다. / dreamer@osen.co.kr

한편 김동엽은 지난해 11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2리(413타수 129안타) 20홈런 74타점 60득점 OPS .868을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부상 회복 후 1군 전력에 복귀한다면 해결사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