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증세로 연습경기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구자욱(삼성)이 티배팅 훈련을 재개했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강한울(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이성규(우익수)-김지찬(유격수).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자욱은 이제 티배팅을 시작했다. 오늘과 내일 경기는 안 된다"며 "이학주와 호세 피렐라도 담 증세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삼영 감독은 시범경기 체크 포인트에 대해 "제일 급한 게 최채흥의 선발 공백을 누가 메우느냐다. 테이블세터는 어느 정도 정해졌다. 또 구자욱이 3번에 있어야 4,5번 타순 정리가 잘 된다. 세 가지가 핵심 포인트"라며 구자욱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길 바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