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 감독, "박지수 정말 안타깝다.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해야"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20 15: 46

"박지수 상황 정말 아쉽다. 승점 1점 획득하자고 강조". 
전북 현대와 수원FC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01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2무 3패 승점 2점으로 대구-강원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서 밀려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FC는 4-3-3 전술로 전북에 맞선다. 무릴로-이명준-조상준이 최전방 공격진에 자리했고 김준형-김건웅-박주호가 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상원-조유민-박지수-정동호가 출전하고 골키퍼는 박배종.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팀 상황이 좋지 않은데 전북을 만났다.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갖지 말라고 주문했다. 오늘 경기서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다. 승점 1점이 아쉬운 상황이다. 승점 1점이라고 따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서는 "실점이 많지만 후반전 변수에 의해 실점을 허용한 것이다. 공격에서 득점 찬스서 골을 넣어야 한다.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경기 운영이 달라지는 이유다. 그 점이 정말 아쉽다. 선제골을 먼저 하지 못하는 것도 아쉽다. 상대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수의 경우 팀의 감독으로 정말 아쉽다. 기사도 많이 나왔다. VAR판독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이 나왔다. 정말 중요한 2경기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되돌릴 수 없다. 오늘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다행이다. 선수도 심리적으로 아쉽다. 빨리 털어내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자고 선수에게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라스의 명단제외에 대한 질문에 김도균 감독은 "라스를 다양하게 기용했다. 그런데 팀 내 분석결과 장점 보다는 단점이 나오는 것 같다. 최전방에서 힘과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팀 밸런스도 어렵다. 과감하게 라스를 제외했다. 공격자원이 많지 않다. 김승준, 정충근 등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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